느리게 받은 티스토리 애드센스 승인 과정

 

작년 2021년 7월 13일 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드디어 2022년 12월 16일 애드센스를 받기까지 여정을 살펴보겠다. 여러 경우를 많이 봐왔겠지만, 이렇게 느리게 애드센스를 받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면, 애드센스 승인을 기다리는 것이 좀 느긋해질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 나의 작은 경험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티스토리를 하면서 얼마큼 포스팅을 했나?

 

원래 2020년 말부터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코로나 여파도 있고, 집에서 놀던 시기라 뭐라도 해보고자 했기 때문이다. 처음 네이버 블로그로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나의 작은 글이 핸드폰 화면에 예쁘게 올라오는 것이 너무 좋았다. 책을 읽고 감상문도 올리고, 마음이나 생각에 관해 글을 올렸다.

 

한 1년쯤 블로그를 하면서 티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티스토리를 하면 애드센스를 달아서 수익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말이다. 순간 혹하고 마음이 동했다. 하지만, 애드센스 승인을 검색해 보니, 승인이 결코 쉽지 않아서 (애드고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란다. 나같이 나이도 들고, 온라인 세상에 느린 사람이 애드센스를 받는 것이 쉽지 않겠다 생각했다.

 

그래도 네이버 블로그 보다 이왕이면 티스토리를 해서, 그 유명한 구글에서 돈을 받고 싶은 생각이 솔솔 나왔다. 어려워도 한번 도전해고픈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작년 그러니까 2021년 7월 13일에 처음 티스토리에 가입 했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서 티스토리까지 글을 써서 올리는 게 나한테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티스토리에 쓴 포스팅은 10개 정도였다.

 

 

그러다, (목표 100번쓰기)라는 어느 블로그의 글을 보고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침 티스토리 애드핏과 애드센스를 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올해 2022년 7월 15일부터 (목표 100번 쓰기)를 시작했다. 

 

매일 (애드핏, 애드센스 승인) 이라고 100번을 노트에 적었다. 하지만 이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매일 30분 정도는 걸리는 작업이었다. 그래서 애드핏을 승인받고, 33일 정도 쓰고 이마저 포기했다.  그래도 이 시기에 목표를 쓰면서 스스로를 다독이며 글을 많이 썼던 것 같다. 목표쓰기를 한다면 확실히 좀 더 노력하게 된다.

 

대략, 이번 12월 16일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때까지 포스팅 개수를 체크해 보았다.

 

2021년 7월 부터 2022년 6월까지 10개.

2022년 7월 17개, 8월 26개, 9월 11개, 10월 9개, 11월 8개, 12월 3개

 

이렇게 총 84개의 포스팅을 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은 올 7월부터는 74개를 했다. (목표 100번 쓰기)를 했던, 7,8 월에 가장 많이 열심히 했고, 9월부터는 힘이 빠져서 그냥 되는 대로 썼던 것 같다.

 

혹자는 1일 1포스팅을 해야 된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매일 포스팅을 한다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아무리 생각해도 쓸 이야기가 없다. 그냥 주저리주저리 일상을 쓰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수익을 위해서는 누군가 글을 읽었을 때, 그래도 조금 유익해야 할 거 같아서 제대로 된 글을 쓰고 싶었다.

 

 

애드센스 승인 받기 까지 몇 번이나 승인 신청을 했는가?

 

애드센스거절메일

 

애드센스 승인 요청을 해본 사람이라면 위의 거절메일을 한 번쯤은 받아 보았을 것이다. 나는 이 메일을 4월 16일에 최초를 받았는데, 그 이후로도 한 20번 정도는 받았다. 누군가 이런 거절 메일을 받으면, 그냥 승인요청을 누루고 다시 글을 쓰라고 해서 그대로 실천했다.  

 

7월부터는 그래도 열심히 글을 써서 일주일에 4-5개의 포스팅을 했다. 매일 1 포스팅은 아무래도 무리였다. 그리고 애드센스 승인요청만 열심히 눌렀다. 거절이 오면 바로 다시 승인 요청을 누르곤 했다. 그러다가 10월쯤부터는 실망이 되었다. 내실력으로는 아무래도 구글이 좋아하는 글을 쓰기도 힘들고, 매일 포스팅도 힘이 드니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다. 

 

 

주로 책을 읽고 포스팅을 했는데, 잘하면 1주일에 2개 정도를 억지로 했다. 그래서 거의 포기하는 마음으로 포스팅에 게을러졌다.  어떤 사람이 글 5개 올리고 애드센스 승인이 났다는 글을 보면서, 정말 나는 안 되는 거구나 속상했다. 며칠 포기하다가, 또다시 그냥 언젠가는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천천히 포스팅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거절 메일이 오면 또다시 승인요청을 했다.  꼭! 반드시 이것만은 이루고 말테야! 하는 마음이 어느 한 구석에 있었나 보다.  집에서 뭔가 열정을 가지고 하는 취미가 하나쯤 있기를 바랐으니까.

 

애드센스 승인메일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았다.

 

한동안 g-mail을 열어보지 않았다. 12월 들어와서는 왠지 더 힘이 나지 않아서 책도 느리게 읽고, 포스팅도 3개밖에 하지 않았다. 이렇게 글도 안 쓰는데 승인이 날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엊그제 갑자기 생각나서 메일을 열어보니, 위와 같은 메일이 왔다. 나는 다시 의아했다. 다른 사람들은 (축하합니다....) 이런 메일을 받았다는데, 나는 좀 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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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내 티스토리에 들어가 보니, 광고가 나오기 시작했다. 정말 신기했다. 이렇게 어느 날 승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 

 

 

절대로 승인을 받지 못할 것 같은 나의 티스토리에 애드센스 광고가 달리니 일단 기분이 좋다. 남들이 보면, 정말 하찮아 보일지 모르지만, 나로서는 근 1년 반 만에 승인을 받은 것이다. 열심히 애드센스를 위해 노력한 것은 올여름 7월부터니까, 한 6개월 정도라고 해도 되겠다.

 

여기저기 애드센스 후기를 보면, 너무도 빠르게 최소 한 두 달에 승인을 받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나처럼 느리게 받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혹이라도 이 글을 읽고 포기하지 말기를 바란다. 언젠가는 승인은 꼭 날 거니까 말이다.

 

나름대로 애드센스 승인 노하우

 

1. 글은 어디에서 베끼지 말고 꼭 자기가 쓴다.

2. 글자수는 2000-3000자 이상 썼다. (1000자 이상만 써도 된다는 사람도 많다)

3. 사진은 1개 정도만 넣었다.

4. 포스팅은 한 달에 많게는 20개, 적게는 8개 정도였다. ( 1일 1 포스팅 안 해도 된다. 대신 늦게 승인받는다.)

5. 거절메일을 받으면 다시 즉시로 승인 요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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