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주 작은 습관으로 더 나아지기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일전에 주언규 님의 유튜브를 보다가 제임스 클리어가 쓴 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책을 읽고 깨달은 것을 써보려고 합니다. 아주 작은 습관이란 무엇일까? 우리 인간의 삶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많은 습관으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아침이면 일어나는 것부터, 양치하기, 물 마시기.... 이런 것들을 합니다. 이런 행동들도 어쩌면, 오래 전부터 우리 몸에 들여놓은 습관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대신 이런 일을 하면서 너무 힘들다거나, 스트레스를 엄청 받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아주 쉬운 행동들도 습관이 형성되어 우리가 별 에너지를 들이지 않고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좀 더 어려운 행동들도 있습니다. 일터에 매일 가기..
아버님이 요양원으로 들어가시던 날 아버님이 몇 주 전 요양원에 입소하셨다. 그날 자식들은 모두 모였다. 마치, 세상에서 마지막인 것처럼 아버님을 배웅했다. 정말 뭐라고 말할 수 없는 부끄러움과 슬픔이 밀려온다. 그날을 되짚어 이 글을 쓰려니 다시, 그때의 기분이 된다. 시어머님이 재작년에 돌아가시고, 아버님은 홀로 아파트에 사셨다. 4년 넘게 어머님이 요양병원에 계셨다. 아버님은 매일어머님 간호에 정성을 쏟으셨다. 당신만의 일처럼 그동안 어머님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이라도 하듯이 마음을 다하셨다. 코로나로 병원출입이 제한되기 전까지, 아버님은 매일 아침 과일을 갈고, 간식거리를 마련해서 어머님께 갔다. 아버님이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어머님의 병간호를 할 줄 몰랐다. 정말 어머님은 행복한 병원생활을 하셨다. ..
아침에 일어나서 애드센스를 열어봤다. 분명 어제 0.18$ 였는데, 0.1$로 나와있다. 어떤 날은 1$정도 되다가 몇 센트로 내려앉는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은 취미이기도 하지만, 내 앞날의 적금과 같이 키우고 싶었다. 잘하는 사람을 보면, 하루에도 몇십 달러를 얻던데, 난 도무지 그런 능력이 없다. 잠시 포기할까도 생각했다. 이런 내 마음의 갈등이 꿈으로 나타났나 모르겠다. 꿈속에 나는 뭔지 모를 일을 하는데, 1%를 위해 하고 있었다. 나머지는 내 소관이 아니었다. 저절로 되던지 아무튼 난 1%에 매달려 헤매고 있었다. 꼭 지금의 내 모습 같다. 어쩌며 이렇게 진전이 없을까? 작년부터 매달린 티스토리에 겨우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이렇게 글을 쓰려고 애를 쓰는데.... (지금 쓰는 블로그 말고, ..
친구가 냉이를 보냈다. 고맙다 친구야! 친구가 냉이를 보냈다. 극구 사양했지만, 기어코 냉이 한 박스를 보냈다. 그녀는 요즘 냉이 캐느라 책도 안 읽고 냉이 사랑에 푹 빠져 있었다. 통화를 할 때마다 냉이 캐고 왔다고 했다. 냉이가 자꾸 친구를 부르나 보다. 그렇게 해서 냉이가 우리 집까지 왔다. 작년엔 망초대나물에 빠져서 그 나물을 보냈었는데, 올해는 냉이를 이렇게 많이 보내왔다. 올봄 친구는 봄을 들판에서 보냈다. 그녀가 모자를 눌러쓰고, 그녀 특유의 차림으로 들판에서 고개 숙여 냉이를 캐는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시골 살이가 점점 더 익숙해지는 모양새다. 오늘 전화로 냉이 된장국 맛있게 끓여 먹었다고 했다. 정말 맛있었다. 친구가 보내준 냉이라서 그런지 더 향긋하니 맛있었다. 마트에서 파는 냉이는 ..
며칠 전 친구와 통화하며 인생의 진리를 깨달았다. 변할 수 없는 진리, 인생지사 새옹지마란 사실을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새옹지마의 뜻이 무엇인지,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말해보겠다. 인생지사 새옹지마의 뜻과 유래 새옹지마란 직역을 하자면, 변방 노인의 말이다. 옛날 변방에 어느 노인이 살았는데 그에게는 말이 한 필 있었다. 어느 날 그 말이 도망을 가서 노인은 상심했다. 며칠 후 도망간 말이 다른 준마를 하나 더 데리고 오자 노인은 무척 기뻤다. 예나 지금이나 말의 가치는 엄청나니까 공짜로 말이 한 필 더 생겼으니 기뻤을 것이다. 하지만, 아들이 새로운 말을 타다가 떨어져 다리를 다쳐 절름발이가 되었다. 이제 노인은 괜히 말이 새로운 말을 데려와 귀한 내 아들만 다치게 하고 절름발이 신세가 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