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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주 작은 습관으로 더 나아지기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일전에 주언규 님의 유튜브를 보다가 제임스 클리어가 쓴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책을 읽고 깨달은 것을 써보려고 합니다.

 

아주 작은 습관이란 무엇일까?

 

우리 인간의 삶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많은 습관으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아침이면 일어나는 것부터, 양치하기, 물 마시기.... 이런 것들을 합니다. 이런 행동들도 어쩌면, 오래 전부터 우리 몸에 들여놓은 습관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대신 이런 일을 하면서 너무 힘들다거나, 스트레스를 엄청 받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아주 쉬운 행동들도 습관이 형성되어 우리가 별 에너지를 들이지 않고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좀 더 어려운 행동들도 있습니다. 일터에 매일 가기, 음식 만들기, 운동하기... 이런 행동들도 어느 정도 습관화가 이뤄져서 우리가 일상생활에 그래도 할 수 있는 행동들입니다.

 

아주 작은 습관이란, 우리가 매일 하는 행동들이 어쩌면 습관이 되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고 행동할 수 있는 것들을 말합니다. 작은 습관이 쌓여서 하루를 보내고, 일상을 살아내고, 인생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삶이 좀 더 나아지려면?

 

우리는 좀 더 나아지려고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현재의 상태를 불만족스럽게 여기고, 좀 더 나은 인간, 더 멋진 인생을 살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아질까요? 대부분은 엄청난 대가를 치르거나 더 많은 어떤 것을 이루어야 삶이 나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내 삶이 나아지려면 정말 뭔가 큰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엄청난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면, 내 삶이 좀 나아질 것입니다. 모두가 이런 부분은 동의할 것입니다. 

 

 

그래서 새해가 되면, 이번 해에는 좀 더 나아져야지! 정말 더 멋진 사람이 될 거야! 하면서 신년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그런 계획이 며칠 지나면 흐지부지 사라지고, 그냥 살던 대로 살게 됩니다.

 

삶이 좀 더 나아지려면, 분명 계획도 필요하고 결심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런 계획을 계속해서 실천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누구나 자신이 세운 계획대로 실행할 수 있다면 모든 사람이 발전하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기가 수월해졌을 겁니다.

 

작은 습관을 만들자

 

거창한 계획을 세웁니다. 촘촘하게 시간계획을 짜고 마음을 다부지게 먹습니다. 하지만, 그 일은 며칠 하다가 숨이 막히고, 곧 힘든 자신을 마주합니다. 

 

계획이 너무 거창하고,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행동은 금방 지쳐버립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은 십중팔구 거의 끝까지 해내지 못합니다. 좀 더 쉽게 접근하고, 에너지가 많이 들지 않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는 어떤 일에 대해 좀 더 쉬운 접근을 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마음도 너무 무겁게 먹지 말고, 가볍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일을 쉽게 해낼 수 있습니다. 쉽게 해내는 일이 많으면, 그런 일이 자꾸 쌓이면 그것이 나의 자산이 됩니다.

 

새해에 작은 습관 계획을 만들어보자

 

올해도 며칠이면 다 가고, 새해가 다가옵니다. 작년 이맘때쯤처럼 저도 또다시 신년계획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아주 작은 습관을 만드는 계획을 짜보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하루에 2번은 최소한 글을 쓴다. 어떤 글이건 좋다. 그냥 생각을 적어도 좋고, 정보성 글을 적어도 좋다. 다만, 퀄리티를 따지지 않고 그냥 글을 쓰고 업로드한다. 이런 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예전엔 정말이지 어떤 일이든 너무 완벽하게 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일을 힘들게 했습니다. 그런 일들은 점점 나를 지치게 만들고 어느 순간 포기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일이 싫어지게 되기까지 했습니다. 정말 취미 삼아 시작한 블로그 글쓰기가 어려운 고행의 길이었습니다.

 

 

애드센스 수익이 조금씩 나오자, 더 블로그에 집착하게 되고, 더 많은 글을 써야 한다는 강박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글쓰기가 아주 힘든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글을 쓰는 취미로 작은 용돈을 벌자고 시작한 것이 한 달 월급이 되었으면 좋겠다, 디지털 노매드의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키웠습니다. 그렇게 되자 더 열심히 포스팅을 하고, 더 많은 시간을 갈아 넣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과가 신통치 않자 금방 실망해 버렸습니다. 가볍게 시작한 일에 욕심이 들어가자 즐거운 취미가 일처럼 느껴져서 버거워져 버렸습니다. 

 

노트북으로 글쓰는 사람
글쓰기 습관 들이기

 

아니.... 이게 아닌데.... 이러려고 시작한 블로그가 아니데.... 이러면서 다시 생각하게 되는 때에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매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로 만들어야 그 일이 쉬워지고, 계속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글쓰기를 일처럼 어렵게 만들어버려서 그 일을 포기하는 마음까지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는 새해 어떤 작은 습관을 만들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나의 블로그 글쓰기가 가볍고 쉬워지는 일로 만드는 것이 나의 새해 목표입니다. 글쓰기가 아주 쉬운 행위가 되도록 만들어야겠습니다.

 

1. 매일 하루 두 번 정도 책상에 앉기2. 아무 글이나 1시간 안에 쓰고 발행하기

 

이것이 나의 새해 목표입니다. 이것을 실행하기 위해 아주 작은 습관을 들이기로 했습니다. 무조건 두 번 책상에 앉기와 두 번 글쓰기를 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도 작은 습관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젠 관점을 달리해서 그냥 글쓰기가 습관이 되기까지 글의 질을 따지지 않고, 그냥 두 개의 포스팅을 날마다 하려고 합니다. 

 

나의 글쓰기 행위가 너무 어렵고 무겁지 않게 느껴지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아주 작은 습관을 들이다 보면, 저도 글쓰기가 더 편해지고, 더 쉬운 일로 나의 무의식에 각인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마치며.

 

새해를 맞이하며, 이렇게 아주 작은 습관 하나를 들이려고 결심했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하면서도 너무 부담이 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부담은 점점 그 일을 싫어지게 만듭니다. 그래서 부담을 한껏 덜어내고 아주 가벼운 일로 만들려고 합니다.

 

이제부터 나의 글쓰기는 그냥 그 시간 하는 놀이 정도로 만들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새해 어떤 목표를 세우셨나요? 아주 작은 습관 하나를 세워서 길들이는 새해가 되면, 아마 나중에 더 멋진 나를 발견하리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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